거의 3주만에 돌아온 budtree입니당.ㅠㅠ

운동에서 손을 떼서 운동 포스팅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결코아닙니다..
거의 일주일에 다섯 번 정도는 꾸준히 오전 운동을 다니고 있어요!! 믿어주세요!
제가 봐도 믿지 못할 것 같아서 ㅎㅎ 사진도 가져왔어용.








이제 취업준비를 하는 학년이기도 하고.. 곧 있을 정보처리기사 시험 때문에 시간을 좀 아껴써야 할 것 같아서 오전 8시까지 헬스장에 출근하고 있어요!
아예 공복 운동은 제가 버티지 못할 것 같아서 오렌지 주스를 한컵 마시고 가고 있습니다 헤헤
(랜선 피티쌤 핏블리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셨어요 ㅎㅎ)
피티 2회차까지는 이전 포스팅에서도 보시면 알 수 있겠지만 뭐 하나 하는게 너무 민망하고 쪽팔렸어요..ㅠㅠ
전 세계가 나를 주목하는 이상한 느낌? 이 들면서..
옆에서 운동하는 헬스 대선배님들께서 얘 자세 왜이렇게 잡아.. 개빡치네.. 라고 생각할까봐 스트레칭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시선의 압박에서 조금은 벗어났어요!

이제는 운동전 20분 혼자서 매트 깔아놓고 쫙쫙 늘리면서 야무지게 스트레칭 합니다.
헬린이분들 헬스장에서 나한테 관심주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어요 다들 자기관리하러 온거기 때문에 본인만 쳐다봅니다.
내가 제일 제일 소중합니다. 시선에서 자유로워지세요!!!!!!!! 🔥🔥
(그렇지만.... 나도 프리웨이트 존은 아직은 민망해서 혼자 못들어감..)
저는 지금은 일주일에 2회정도 피티를 받고 3번 정도는 복습할겸 개인 운동을 하고 있어요 !
저도 슬슬 제대로 된 헬린이가 되어가고 있음을 느끼는게 피티쌤이 말씀해주신 자세를 잊지 않기 위해 집에 오면 맨날 거울보면서 자극점을 찾고 있더라구요 ㅎㅅㅎ 이렇게 연습하고 가면 확실히 그럴싸한 자세가 잡혀요~~
오늘 8회차에는 하체운동을 했어요 (지옥의 하체 ㅠㅠ)
간단하게 제가 한 운동들을 정리해보려고 운동 끝나고 열심히 사진찍어왔답니당 ㅎㅎ
오늘의 운동은
힙어브덕션 22.7kg 18*2, 27.2kg 18*1
힙 어덕션 22.7kg 15*3
맨몸 스쿼트 20*2
스쿼트 빈봉?(20kg) 10*1, 15kg 바 10*2
워킹런지 25회*3
였어요 ! 무게 달고 정석으로 하는 바벨 스쿼트는 이번이 처음이라 자세잡는 데 시간이 좀 많이 쓰였던 것 같아요.
저는 나름 제가 스쿼트를 마스터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맨몸 스쿼트였을 때의 얘기일 뿐..
자세를 보고 무게를 달아보자고 프리웨이트 존으로 갔는데.. 끔찍한 20kg짜리 바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다들 이 기구 아시죠.. 본격적으로 생겼다고만 생각하고 무심하게 넘어갔는데.. 여기에 있는 바?조차 20kg라고 하더라구요 미친..ㅋ
그렇게 자신있던 스쿼트였는데도 무게를 달자마자 2회만에 갓태어난 망아지마냥 다리가 후덜덜덜 떨리고 온갖 부위에 힘이 들어가면서 아 이건 아니다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ㅜㅜ
무게가 들어간 만큼 자세가 어긋나는 순간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피티쌤이 꼼꼼하게 자세 잡아주셨는데..
머리는 이해를 했지만 이미 망아지가 되어버린 저의 몸이 잘 따라주지 않았어요 흑흑

피티쌤도 너무 힘들어하는 저를 보고.. 두번째 세트부터는 15kg짜리로 해보라고 주셨어요 ㅠㅠㅜ

귀엽게 생겼지만 절대 귀엽지 않은 무게를 가진 이 바벨을 들고.. 다시 죽으러 갔습니다.
그래도 20kg일때보다는 그나마 할만하더라구요 자극도 원하는 부위에 좀 더 잘 오는것 같구
개인적으로는 15kg정도로 연습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맨몸 40회 무게치고 30회의 스쿼트를 한 저는..
이상태.
이 상태에서 워킹런지까지 시키셨는데.. 맨몸인데도 다리가 후달달다ㄹㄹ 후덜덜덜덜 떨려서 저 상태로 끌려갔습니다..

ㅎㅎ
허벅지는 그만 하고 싶다고 울부짖고 있었는데 그다음엔 힙이라고 해서.. 괜찮은 줄 알았어요

다들 이 머신 아시나요?! 힙 어덕션이라는 머신인데 디폴트로 저 다리 놓는 부분이 쫙 찢어져있는데 이걸 오므리는 식으로 운동을 하는 거예요!! 설명이 너무 거지같긴 한데.. 이건 걍 리뷰니까..ㅎㅎ
그냥 체감상 드라마에 나왔던

주리틀기랑 비슷해요 !! 살기 위해서 최대한 다리를 오므린다.. 라고 생각하는게 좋을 듯해요..

힙 어브덕션도 어덕션이랑 비슷한데 방향만 반대예요!
이제는 바깥쪽 허벅지 근육의 힘으로 밀어낸다고 생각하면 되는데ㅠㅠ 이게 진짜 괴롭습니다.
아 이러다가 쥐나겠는데??!?!?!??! 아 이거 빼박 쥐나는건데?
이 느낌이 드는게 자극이 오는게 맞대요.. 진짜 맞나요.. ㅎ ㅏ 말도안돼

omg ..
내 마음속의 고양이...를 여러번 찾으면서 운동했습니다..
정말 할때는 힘들고 쌍욕나오지만 운동은 그만큼 참 매력있는 것 같아요!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 자극 찾는 재미
근육통도 언젠간 재미가 되겠죠?! ㅎㅎ;;
이번에는 하체 위주로 포스팅 했으니까 다음에는 상체로 돌아올게요 ~~
그럼 다들 헬린이를 탈출하는 그 날까지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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