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피티 20회차까지의 후기

안녕하세요! 벌써 제가 피티를 받은지 20회차가 되었네요..

거의 2개월만에 포스팅하는 것 같은데 저는 아주아주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ㅎㅎ

2개월 동안의 근황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술을 매우 많이 마셨고! 중간고사+정보처리기사 시험으로 인해 ㅠㅠ 운동에 예전만큼 크게 신경을 쓰진 못했어요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 덜하다뿐이지 주 3회~4회는 가려고 노력했답니다! 못믿으실까봐 인증샷 첨부할게요 ㅎㅎ

극초반에는 스트레칭하는 것조차 너무 민망해서 주변 사람들 눈치를 많이 봤었어요ㅜㅜ

안그래도 헬린이인데 자신감까지 없으니까 자세도 어정쩡해서 혼자 운동하는 날에는 제대로 자극을 받지도 못하고 찝찝한 기분으로 집으로 터덜터덜 돌아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완전 극 초반에는 피티를 받는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한번 자세가 잡히기 시작하면 이 자세를 계속 반복하게 되니까 몸이 강제로 기억하더라구요. 계속되면 긴가민가했던 자극도 확실히 느껴지게 되고 자신감이 붙게 되는것 같아요!

2개월동안 중량도 많이 올라갔어요! 예전에는 데드리프트 최대 50kg, 스쿼트 최대 20kg(걍 빈바) 정도 할 줄 알았는데 이제는 65, 40까지는 할 수 있게 됐어요ㅎㅎ

제가 느끼기에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눈바디가 달라졌다는거예요!

등이 펴지니까 라운드숄더도 어느정도 교정이 되었고 꾸준히 아침 7시 공복운동을 하다보니 체지방도 꽤 많이 내려가더라구요

아직 배울점이 많은 헬린이지만 운동을 취미로 생각하게 되니까 헬스할수 있는 다음날 아침이 기다려지고 설레요 ㅎㅎ

운동에 대한 자신감이 삶을 대하는 태도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저 술도 정말정말 많이 마셨다고 자부할수있어요..

모태 마름이었던 저는 대학교 1학년 때 밤샘 술 + 과한 안주 로 인해서 정말 많이 살이 쪘었거든요

그때 당시엔 술 마신 다음날 무조건 살쪘다는 죄책감으로 힘들어했었는데 이제는 쿨하게 마시고 다음날 빡세게 운동하지 뭐~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어요

운동을 너무 극찬하기만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안전하게만 한다면 단점이 될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취미가 없으신 분들,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분들과 대화할때마다 저는 매번 운동을 추천하는것 같아요

다들 운동하세요!!!!!!!

*포스팅을 너무 오랜만에 해서.. 두서가 많이 없었던 것 같네요 ㅜㅜ 다음 포스팅은 운동 루틴 정리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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